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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아파트 안마당까지 들어오는 마을버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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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마포01 노선 연장, 6일 첫 운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민 불편사항을 즉각 정책에 반영, 서울시·마포구 등 관계기관 설득을 거쳐 아파트 안마당까지 들어오는 ‘마을버스 노선 연장’ 결정을 이끌어내 화제다.

주민들이 먼 곳까지 나가지 않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용문동(행정동) 래미안 아파트 단지 내부에 정류장을 신규 설치했다.
6일 첫 운행에 돌입하며 2028가구, 5847명 주민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아파트 정중앙 위치에 정류장을 만들어 모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 단지 명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마을버스 ‘마포01’은 마포구 도화동, 용산구 용문동·원효2동 등을 지나는 노선이다.
인근 마포역(5호선), 공덕역(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효창공원역(6호선) 이용이 편리해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는 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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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정류소 설치는 노선 중 유일하게 단지 내부까지 버스가 이동하는 보기 드문 케이스다.

이번 노선 연장은 주민의 지속적인 건의와 구의 발 빠른 행정이 이뤄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이 아파트 단지는 마포구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인근 역으로 출·퇴근 하는 주민은 물론 통학하는 학생들도 많다. 특히 지형 특성 상 경사가 심하고 언덕 등이 있어 노약자, 어린이들이 외부로 나가는데 불편함이 많았다.

구는 지난해 최초 민원이 제기되자 마을버스 관리 주체인 마포구에 즉각 통보했고 올 3월에는 직접 찾아가 세부내용을 설명하며 설득에 나섰다. 4월까지 지속적인 방문과 협의를 거쳤으며 5월, 마포구 마을버스노선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마쳤다. 서울시 버스정책과에 요청과정을 거쳐 지난 6월21일 최종 승인이 통보됐다.

6일 첫 차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마포01’은 현재 25인승 버스, 총 4대를 운행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노선 연장에 있어 구의 권한이 없다보니 바로 대처할 수 는 없었지만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설명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민원이 있을 시 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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