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갈소원 친딸처럼‥우리 애들보다 더 잘해줘"(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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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갈)소원이는 제 딸이나 다름없죠.”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에서 절절한 부성애와 순수한 사랑 지닌 인물 홍경두 역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국민아빠’의 반열에 오늘 배우 유준상(44)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앞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귀남 역을 맡아 ‘국민남편’이란 칭호를 얻은 유준상이 이번 ‘출생의 비밀’에선 절절한 부성애와 순수한 사랑 지닌 인물 홍경두 역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국민아빠’의 반열에 올랐다.


유준상은 ‘출생의 비밀’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주역 아역 갈소원(8)과 극중 부녀(父女)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실제 아버지와 딸 관계라고 느껴질 정도로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주말 안방극장에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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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극중 해듬(갈소원 분)이 엄마 이현(성유리 분)이 있는 예가그룹 저택으로 떠나기 전 아빠 (유준상 분)와 이별하는 장면에선 두 배우의 절절한 연기가 눈물을 자아냈다는 평.

“소원이를 보면 얼마나 예쁜 줄 몰라요. 어린 아이가 A4 용지 6장이나 되는 대사 분량을 다 외워 오더라고요. 대사도 대사지만, 이별을 앞두고 끌어안은 채 오열하는 장면에선 서로 간에 교감이 돼 몰입이 쉬웠죠. OK 사인이 나서도 서로 울먹이면서 눈물을 떨어뜨렸죠. 제가 소원이에게 ‘아이고 이걸 다 언제 외웠니, 기특하구나’라고 말해줬어요. 정말 대견하더라고요. 하하.”


실제 두 아들의 아버지인 유준상은 같은 또래의 갈소원을 진짜 딸처럼 예뻐하고 아껴 현장에서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갈소원과 함께 촬영을 하는 날이면 서로 떨어지지 않고 꼭 붙어 찰떡 호흡을 자랑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도 유준상은 “진짜 내 딸 같다”며 갈소원에 무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 현장 관계자는 “유준상이 아빠라서 그런지 아이와 놀아줄 줄 아는 것 같다. 대기 중에도 가만히 있질 않고 계속해서 소원이와 놀아준다”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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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가 진짜 딸처럼 느껴지게끔 저에게 애교도 부리고 잘해요. 딸이라고 느껴진 순간, 우리 아이들 보다 더 잘해줬죠. 딸 욕심이 나더라고요. ‘출생의 비밀’이 한창 방영중일 땐 둘째 아이가 질투심을 느꼈는지 막 저에게 붙더라고요. 하지만 드라마가 끝나니 이젠 쳐다보지도 않더라고요. 하하.”


갈소원은 작품 속 유독 아버지 복이 많다. ‘7번방의 선물’로 호흡 맞춘 류승룡과 ‘출생의 비밀’의 유준상에게 무한 사랑을 받았다. 류승룡은 학교에 들어가는 갈소원을 위해 책가방을 선물했고, 유준상은 실제 어린이날을 앞두고 갈소원에게 선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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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인 갈소원에겐 아직 많은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될 예비 아버지(?)들이 있다. 이에 대한 유준상의 생각은 어떨까. 가장 큰 라이벌인 류승룡을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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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소원이가 점점 아버지가 많아질 것이에요. 하지만 ‘나 같은 아버지는 없다’라고 계속 소원이에게 주입시키고 있죠. 저의 집사람인 홍은희도 소원이를 무척 예뻐하고 있어요. 예전에 CF도 같이 찍어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죠. 소원이 부모님과도 만남을 갖고 있어요. 소원이가 20살이 될 때까지 제가 잘 체크해주려고요. 소원이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죠. 하하.”


한편 유준상은 오는 7월 5일 대전 공연으로 시작하는 뮤지컬 ‘그날들’ 전국 7개 지방 투어에 참여한다. 이후 그는 대구, 수원, 부산, 안산, 울산, 제주 지역 등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투어 공연에 몰입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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