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7월 한달간 ‘사회적경제’에 빠지다

‘충남사회적 경제 화합 한마당’ 충남 전역에서 열려…사회적 경제 전시 판매, 국제컨퍼런스, 소통 등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가 7월 한달간 ‘사회적 경제’ 매력에 빠진다.

충남도는 다음달 1일 ‘사회적 기업의 날’ 및 6일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 확산 및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제2회 충남 사회적 경제 화합 한마당’을 연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회적 경제 화합한마당 행사는 내달 1~17일 ‘행복을 상상하라! 경쟁을 넘어 협동으로!’를 주제로 ▲사회적 경제 전시판매전 ▲협동조합 국제컨퍼런스 ▲사회적 기업·마을기업 소통 한마당 ▲사회적 경제 청년캠프 등이 이어진다.

먼저 1~6일엔 사회적 경제 조직 생산품 전시판매와 사회적 기업 홍보를 통한 지역내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사회적 경제 전시판매전이 열린다.

판매전 첫날인 1일엔 홍성과 논산에서 전시판매 및 홍보와 협동조합 영화(‘We Can Do That’)상영 등이 진행되고 2일과 3일에는 천안과 홍성에서 문화공연, 전시홍보, 포럼이 펼쳐진다.

4일엔 홍성에서 ‘신생 협동조합간 협력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란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5일엔 홍성과 공주에서 ‘협동조합의 오래된 미래 선구자들’ 저자 윤형근 작가의 강연회와 전시홍보, 문화공연 등이 잇따른다.

전시판매전 행사 마지막 날(6일)엔 홍성에서 전시홍보, 녹색가게 및 벼룩시장, 협동조합 영화상영을 한다.

5일 오전 9시부터 공주시 고마복합예술센터에서 열리는 협동조합 국제컨퍼런스는 ‘협동조합과 지역사회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이탈리아 트렌토와 캐나다 퀘벡주 등 협동조합 성공사례 발표로 협동조합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요인들을 찾는다.

‘협동조합과 지역사회발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국제컨퍼런스는 이탈리아 트렌토와 캐나다 퀘벡주 등 협동조합 성공사례를 갖고 4명의 발제와 대담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탈리아 지안루카 살바토리(Gianluca Savatori) 유럽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연구소장, 캐나다 제라드 페론(Gerard Perron) 전 퀘벡-아팔라치 지역사회개발협동조합 국장이 각 지역의 협동조합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일본에선 타카시 사와구치(Takashi Sawaguchi) 시민섹터정책기구 이사장이 참여해 발표하고 국내에선 송두범 충남발전연구원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장이 ‘충남 협동조합 현황 및 지역사회 발전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1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 열리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소통 한마당은 사회적 경제 관계자와 마을기업·협동조합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갖는다.

소통 한마당행사는 1부에서 우리 기업 뽐내기와 우리 기업 알리기(2분 스피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부에선 기념행사와 어울림·힐링행사를 갖는다.

제2회 사회적경제 화합 한마당 행사의 끝은 사회적 경제 청년캠프다. ‘청춘! 사경(사회적경제의 줄임말)을 헤매다’는 주제로 17일부터 2박3일간 태안군 새섬리조트에서 열린다.

이영철 기자 panpan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