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위령탑 참배와 군시설시찰,주민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방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현장 시찰 일환으로 마련됐다.애초 이달 초에 방문이 예정됐다가 국회일정과 현지 날씨여건 등이 맞지 않아 이날로 미뤄졌다. 이날도 현지 기상악화로 오전에 출발하지 못해 오후로 미루어졌다.
새누리당은 이날도 NLL대화록 공개와 내용을 둘러싸고 민주당에 전방위 공세를 펼쳤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민을 경악시킨 대화록 내용에 대한 사과나 입장표명은 한마디도 없이 절차만 문제 삼는 적반하장식정치를 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대화록을 본 모든 국민은 대화록에 경악하게 만드는 7가지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칠거지악'(七去之惡)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치공세를 중단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자 책무"라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가 말한 칠거지악은 ▲NLL포기 ▲북핵 두둔 ▲왕을 알현하는 듯한 굴종적 태도 ▲10ㆍ4 남북공동선언을위한 14조원 퍼주기 ▲한미동맹 와해 적극 공모 ▲북한의 껄끄러운 어젠다 형식적 언급 및 과대포장 귀환보고 ▲국군 통수권자로 지휘를 망각하고 우리 군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점 등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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