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3박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환송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 27일 3박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환송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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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21년간의 수교 역사를 되돌아보고, 한반도 평화를 논하는 중요한 계기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외교능력이 또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미국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의 '패션 외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은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에 옷깃과 단추만 검정으로 포인트를 둔 흰 색 상의를 입고 중국 베이징 땅을 밟았다. 박 대통령은 흰 색 상의에 이어 평소 즐겨 입는 어두운 색 바지와 적당한 높이의 검정 구두로 단정한 멋을 냈다.

하얀색은 전통적으로 평화와 진실을 상징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 슬로건이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라는 뜻의 '심신지려(心信之旅)'인만큼 의상 또한 검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공항패션은 방미 때보다 한결 차분해진 것이다. 지난 5월5일 미국으로 출국 당시 박 대통령은 연한 녹색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상의에 갈색 정장바지로 격식을 갖추면서도 온화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신뢰에 기반한 한미동맹 미래의 설계'라는 목표를 가지고 대한민국 최초 여성대통령으로서 첫 해외 방문에 나선만큼 우호적인 이미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박6일간의 방미 일정 동안 박 대통령은 총 3차례 한복을 입고 등장해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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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역시 화려한 장식은 배제됐다. 박 대통령은 평소 재킷과 바지, 구두, 심플한 컬러의 가방에 귀고리와 목걸이, 브로치 등을 착용한다. 하지만 상대국에 대한 첫 인상을 전달하는 출국(입국) 패션에서만큼은 액세서리를 절제하고 깔끔한 차림새로 리더의 위엄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방중 첫날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목표 달성 및 에너지 분야 등에서의 협력 등 중대 방안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총 22개의 공식일정에 참가하는 만큼 박 대통령의 '이미지 외교'에 귀추가 주목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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