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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수출멜론 획기적인 수량증대 기술 현장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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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 멜론 2줄기 재배로 수량 60%올리고, 종묘비 20% 줄여'
" 멜론 1주2과 착과에 적합한 품종선발 현장평가회 "
남원시,수출멜론 획기적인 수량증대 기술 현장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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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고관달)과 공동으로 '수출멜론 1주2과 착과에 적합한 품종선발 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평가하는 자리를 지난 25일 남원시 송동면 한울영농조합법인 및 금지면 윤인섭 농가에서 실시했다.

최근 국내를 비롯한 멜론 수출국인 일본의 소비동향은 2kg 이상 되는 큰 과실을 선호하던 과거에 비해, 1.6∼1.8kg의 중형인 멜론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최근 수출 농산물 시장에서 한국산 멜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 생산량이 정체되어 있어 수출 물량이 증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2012년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현장공동 연구사업을 통하여 1주당 2개의 과실이 달리는 재배기술을 농가현장에 적용하여 적정한 재식거리와 유인방법을 구명하여 농가에 보급하였고, 금년에는 30여 농가가 1주 2과 재배 방법으로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연구사업은 2012년 연구사업과 연계하여 1주 2과 착과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여 멜론재배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1주2과 재배방법을 멜론재배농가에 정착시킬 목적으로 현장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멜론 1주에 2과 착과 방법은 정식 후 4마디가 자랐을 때 순지르기를 한 후 2줄기를 유인해 2개의 과실을 달리게 한다. 2줄기의 생육이 비슷해 농가에서 관리가 편리하고 달린 2개 과실의 생육속도도 같아 동시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재배법에 비해 품질과 크기도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단위면적당 멜론 수확 과실수가 60 % 증가고 종묘비를 20% 이상 줄일 수 있어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연구사업에 참여한 윤인섭 농업인은 “멜론 2줄기 유인재배 시에는 초기 생육이 다소 느려 재배기간이 약 5일 정도 길어지나, 수확된 과실 품질은 관행재배와 같으면서 수확량은 60% 증수되기에 주변 멜론농가에서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멜론 1주2과 재배법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채영 연구사는 “멜론 본잎 1매 적심 2줄기 2과 착과 재배기술을 통해 멜론의 생산성이 향상되어 농가소득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남원 멜론수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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