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부도임차인 구제된다.. '보금자리특별법' 본회의 통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부도 등으로 경매에 넘어간 임대주택의 임차인이 보증금을 보전받게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수현 민주통합당 의원(충남 공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보금자리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법은 개정안이 공포된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경매를 통해 제3자가 부도 임대주택을 낙찰받을 경우 임차인은 보증금을 보전받을 방법이 없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낙찰을 받을 경우에도 보증금 보전에 대한 별도의 조치 규정이 없어 임차인들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보금자리특별법 개정안은 부도가 난 공공건설임대주택을 LH가 매입해 임차인의 임대보증금을 보전해줄 수 있게 했다. 임차인이 LH 등 시행자에게 매입을 동의한 경우 우선매수할 권리를 LH 등 시행자에게 양도한 것으로 간주토록 했다. 또 시행자가 재정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은 경우에는 지원받은 금액의 범위 내에서 주택 수리비 등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임차인의 임대보증금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현 의원은 "이번 보금자리특별법 개정안은 부도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을 터놔 서민 주거안정의 기틀을 한 차원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