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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업황전망지수 2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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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체 1402개를 대상으로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0.4)대비 2.0포인트 하락한 88.4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중기중앙회 측은 소비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실물경기 회복지연 등 우려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업황전망은 전 업종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이 88.0에서 85.5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중화학공업이 92.5에서 90.8로 1.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이 89.6에서 87.2로 전월대비 2.4포인트, 혁신형제조업이 92.9에서 92.1로 각각 0.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기업의 경우 업황전망이 다소 상승하기도 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89.5에서 86.5로 전월대비 3.0포인트 하락했지만 중기업은 92.7에서 92.9로 전월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

제품 재고는 남아돌고, 인력부족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제품재고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는 101.8에서 102.5로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고용수준은 전월 94.3에서 95.0로 상승하는 데 그쳐 기준치인 100 이하에서 맴돌았다.
6월 최대 경영애로 요인에 대해서는 60.0%가 '내수부진'이라고 답해, 14개월 연속으로 내수부진이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업체간과당경쟁(40.1%)', '인건비상승(32.5%)', '판매대금회수지연(31.7%)' 이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6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6.5)대비 0.8포인트 하락한 85.7을 기록했다.

한편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중소기업의 업황에 대한 전망을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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