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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만년3등 KT 2위로…LTE출시 1년6개월 만에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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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5월 LTE 가입자 통계
KT 573만8603명, LG유플러스 568만6909명
6개월 늦게 시작한 KT, 1년 반만에 따라 잡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가 LTE 가입자 수에서 LG유플러스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LG유플러스보다 6개월 늦은 지난 해 1월 LTE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6개월만이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KT LTE 가입자수는 573만8603명으로 LG유플러스(568만6909명)보다 5만1694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 LTE 가입자수는 1057만4344명이다.

전체 LTE 가입자 2199만9856명 중 이통 3사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이 48.06%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KT가 26.08%, LG유플러스가 25.84%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KT 536만2399명, LG유플러스 543만964명으로 LG유플러스가 6만8565명 앞섰으나 5월 들어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2위 싸움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LG유플러스가 앞서는 분위기였다. 12월 가입자수는 KT가 390만474명에 그친 반면 LG유플러스는 438만670명으로 48만명 정도 차이가 벌어졌다.

그러다가 올해 1월 이통 3사가 과다 보조금으로 인해 영업정지를 순차적으로 당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영업정지로 발목이 묶인 사이 KT가 1만4000명 정도로 바짝 따라붙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KT 관계자는 "KT가 LTE 서비스를 6개월 늦게 시작했지만 발빠르게 시작한 '올레TV 나우', 음악서비스 '지니'와 같은 LTE 킬러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이 KT LTE 서비스에 매력을 느끼게 했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LTE 주파수 경매 이후 다시 한번 LTE 시장점유율이 요동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KT가 자사의 LTE 주력망인 1.8GHz 대역에서 인접한 주파수 블록을 가져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럴 경우 KT는 경쟁사보다 2~3년 일찍,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으로 지금 LTE 속도(75Mbps)보다 두배 빠른(150Mbps)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이에 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다른 대역 주파수를 두개 묶어 LTE 속도를 두배 높이는 LTE-A(어드밴드스)를 곧 출시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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