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스노든이 홍콩을 떠나 러시아로 간 것은 의도적인 선택"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미ㆍ중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니 대변인은 "우리는 러시아 정부가 스노든을 미국으로 돌려보내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검토하길 기대한다"면서 러시아 당국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스노든의 도피를 허락한 홍콩 당국의 결정에 크게 실망한다"고 불쾌한 마음을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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