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U대회 전 종목 결선행-메달 꿈 이룰 것"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손연재(19·연세대)가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손연재는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곧바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로 건너가 2주간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7월에 있을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8월 우크라이나 키에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손연재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메달을 땄다"라며 "하지만 이번 대회도 쟁쟁한 선수가 많은데다, 나날이 선수들 실력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긴장을 풀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눈앞의 목표는 뚜렷하다. 하계 유니버시아드 전 종목 결선 진출, 나아가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리듬체조는 아직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 종목 메달을 딴 적이 없다. 지난 2003 대구 대회 단체전 결승에 올라 리본 동메달을 딴 것이 전부다.
손연재는 이달 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 개인종합 금메달을 비롯해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선전을 기대할만 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일종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구체적 목표를 묻는 말에는 "한 종목에서만 선전하는 게 아니라, 개인종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며 "네 종목 모두 결선 진출해 메달에 도전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연재는 "유럽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하기가 여러 모로 어렵지만,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번 전지훈련에선 체력 훈련과 반복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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