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베르디 대표 오페라 두 작품 연이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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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오페라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 두 작품을 연이어 개봉한다. 바로 29일 개봉하는 뉴욕 메트오페라 '가면무도회'와 7월 6일 개봉하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라 트라비아타'다.


▲ 메트오페라 '가면무도회'

메가박스는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인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극장의 공연 실황 9편을 연중 상영하고 있다. 올해 'The Met: Live in HD'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은 베르디의 '가면무도회'로 29일부터 상영한다.


오페라 '가면무도회'는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어 벌어지는 애절하면서도 비극적인 로맨스로 이번 2012-2013 시즌 무대는 데이비드 알덴의 새로운 연출로 20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꾸며졌다.

앙카르스트룀이 친구인 구스타보와 아내 아멜리아의 사랑을 알게 돼 가면무도회장에서 복수하는 내용으로, 구스타보가 죽음으로 친구에게 용서를 구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마무리 된다. (전체관람가, 200분)


특히 이번 메트오페라의 가면무도회에는 한국계 소프라노인 캐슬린 킴(김지현)도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뉴욕 메트오페라에 진출한 한국출신 오페라 가수의 모습을 실황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드물어 이번 상영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캐슬린 킴은 남장을 한 소년 시종 오스카 역을 맡아 활약한다.


가면무도회는 7월 31일까지 상영되며, 8월 3일부터는 올 시즌 여섯 번째 작품인 베르디의 '아이다'가 상영된다.


▲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라 트라비아타'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도 오는 7월 6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프랑스의 희곡 '춘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교계 여성 비올레타와 그녀를 사랑한 알프레도 제르몽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체관람가, 152분)


이번 작품은 베르디의 고향 이탈리아, 그 중에서도 오페라의 성지로 불리는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열리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2011년 실황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이다.


유니텔클래시카에서 제작하는 '죽기 전에 봐야 할 페스티벌&오페라' 시리즈의 일환으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브레겐츠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에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을 만나게 된 것.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고대 로마시대의 원형극장인 아레나에서 열린다. 1913년 베르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이후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져,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손꼽힌다. 아레나 디 베로나는 수용가능 인원만 2만 5천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야외 오페라 하우스이자, 마이크 없이도 놀라운 소리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라 트라비아타'는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가 지휘를 맡았다. 그는 올해 초 한국에서 국립오페라단의 ‘팔스타프’ 객원 지휘를 맡아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또한 대형 오페라 작품의 연출과 화려한 조명으로 명성이 높은 아르헨티나 출신 무대감독 후고 데 아나(Hugo de Ana)는 이번 작품에서 거대한 사진 프레임 형태의 독창적인 무대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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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브랜드팀 이용복 담당자는 "베르디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크고 작은 공연이 많이 열리고 있지만, 관람료 부담이 만만치 않다"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오페라를 영화관에서 부담 없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베르디의 명작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메트오페라 가면무도회와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라 트라비아타는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백석점 등 5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 5천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모든 공연이 15% 할인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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