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잭니클라우스서 개막, 장하나 vs 2억원대 챔프들 '맞대결'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내셔널타이틀의 주인은?"
드디어 국내 첫 메이저다. 오는 2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6422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이다. 그것도 '내셔널타이틀'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상 출전인원 수(108명)보다 많은 144명이 참가하고, 4라운드라는 점에서 '변수'도 많다.
역시 2억원대를 벌어들인 양수진(22ㆍ정관장ㆍ2억3000만원)과 허윤경(23ㆍ2억800만원) 등 '챔프군단'도 가세했다. 누구든지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면 단숨에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두 선수는 S-OIL챔피언스에 각각 3위와 준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라는 것도 반갑다. 김효주는 반면 허리 부상이 걱정이다.
'디펜딩챔프' 이미림(23ㆍ우리투자증권)은 타이틀 방어를 꿈꾸고 있다. 지난달 KG-이데일리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을 일궈낸 여유가 있고, S-OIL챔피언스 6위로 샷 감각도 괜찮다. 변현민(23ㆍ요진건설)의 목표는 당연히 2주 연속 우승이다. 2년 만에 우승컵을 수확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고, 스윙 교정도 완성됐다. 지난주에는 특히 3라운드에서 무려 17언더파를 때렸다. 상금랭킹도 6위(1억8000만원)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