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안 다니는 중앙선에서 태양광발전
철도시설공단, 석불역~양동역 사이 13.3km 설치…한해 1만2410mwh 전력생산, 소나무 190만 그루 심는 효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차가 다니지 않는 중앙선 폐선 터에서 태양광으로 전력을 만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중앙선 용문역~서원주역(28km) 복선전철 개통으로 열차가 다니지 않는 폐선 터 가운데 옛 석불역~양동역 13.3km(34만3000㎡)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말부터 한해 1만2410mwh의 전력을 만들어 3447가구에 보내준다.
철도공단은 최근 3년간 5MW급 이상의 실적을 가진 태양광발전시설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개경쟁입찰 때 (주)다쓰테크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다쓰테크는 약 250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시설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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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은 태양광발전시설을 갖춰 허가기간(20년) 동안 한해 1억6000만원씩의 사용료를 받아 32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 또 소나무 19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한해 5261t의 이산화탄소 배출방지효과를 얻는다.
최종현 한국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재산관리운영처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시설사업을 끌어들임으로써 전력난과 온실가스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철도폐선 터를 다양하게 활용, 놀고 있는 국유재산 가치를 높이고 수익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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