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 인천 월미공원에 흉상 설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중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의 흉상이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해양경찰청은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에 있는 이청호 경사의 흉상이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경사의 흉상은 인천사랑시민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시민의 성금 1800만원으로 제작돼 지난해 12월 월미공원에 설치됐다.


해경청 관계자는 “국가현충시설 지정을 계기로 해양경찰의 주권수호에 대한 투철한 정신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며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고 이청호 경사는 2011년 12월 12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나포하려고 조타실에 진입했다가 중국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한편 해경은 목포해경에 있는 고 박경조 경위의 흉상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되도록 국가보훈처에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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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001년 참전시설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업무영역을 독립운동 분야에서 국가수호 분야까지 확대했다. 2011년 3월 현재 지정된 현충시설은 1695개소에 이른다.


박혜숙 기자 hsp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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