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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보성녹차마라톤', 4천여명참가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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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홍재]
보성,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달린다
제9회 '보성녹차마라톤', 4천여명참가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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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9회 보성녹차마라톤 대회에 전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윽한 차향과 어우러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따라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날 대회는 보성군마라톤연합회에서 처음 주관하여 선태곤 보성군마라톤연합회장의 개회선언과 정종해 보성군수의 환영사, 안길섭 보성군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순으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목포대 고석규 총장과 함께 대학생 162명이 지역 대학의 우수성 홍보 및 의과대학의 유치를 기원하는 단체 레이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현대삼호중공업 마라톤동호회의 빈창원 씨가 마라톤 풀코스 100회를 완주하여 100회 완주 기념패를 수여받아, 동료 달리미들의 축하를 받았다.

또 시각장애인 이윤동씨는 마라톤 풀코스 128회를 완주하는 감동적인 레이스를 펼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촬영이 진행되는 등 여러 동호회 단체와 가족 단위 달리미들이 대거 참여는 대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코스인 보성군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보성 정자교(5km 반환) ~ 미력면 도개(10km 반환) ~ 복내면 평주 (하프 반환) 복내면 지구대 앞 ~ 겸백면 양지마을(풀반환)을 기점으로 추진됐다.
특히, 전 구간이 완만하여 마라톤의 최적 코스로 알려지면서 동호회원들이 선호하는 대회로, 풀·하프 10km 코스를 달리는 마라토너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기록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단거리 코스인 5km 종목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건강 증진은 물론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행사장에는 보성농협협동조합에서 녹돈을 협찬받아 보성군자원봉사센터(회장 도화자) 회원들이 보성의 특산품인 보성녹차국수, 녹돈, 녹차두부, 녹차 막걸리 등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보성경찰서와 방범대원들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도로와 행사장 주변에서 주차 안내와 교통 통제, 관광 안내 등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펼침으로써 대회의 성공 개최를 도왔다.

군 관계자는 “녹차의 계절 5월에 개최되는 보성녹차마라톤 대회는 맑고 푸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와 울긋불긋 봄꽃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보성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4월 7일 개장한 녹차골보성향토시장의 식당할인권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 남자부문에 작년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심재덕 씨가 2시간 41분 15초의 기록으로 맨 먼저 골인하여 작년 기록을 갱신했고 여자부문은 김해 연지 마라톤 박천순 씨가 3시간 22분 29초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김홍재 기자np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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