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의 이진(이선영 역)이 회한의 눈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이현(성유리 분)에게 저지른 잘못에서 벗어나지 못해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 선영이 수창(김영광 분)의 진심 어린 말에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울컥한 것.
수창은 과거사가 밝혀질까 두려워 떠는 선영에게 빚에 허덕이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과 이현의 일을 도와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고, 이 두 사람이 혹시 자신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게 아닐까 의심했던 선영은 그제야 오해를 풀고 그 어떤 말도 잇지 못했다.
또한 “(과거) 너 아주 예뻤어. 발랄하고. 생각 안나? 지금 이 꼴이 뭐야 임마”라는 수창의 진심 어린 위로에 선영은 과거에 발목 잡혀 힘겹게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폭풍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현은 해듬(갈소원 분)과의 만남 후 잃은 기억을 찾으려는 의지를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으며,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매주 주말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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