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고객' 軍장병 위한 은행 상품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은행들이 '미래고객'인 군 장병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인들은 당장 금융 거래가 많지 않더라도 제대 후 안정적인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은 최근 'NH진짜사나이적금'을 출시했다. 가입 대상은 현역복무사병, 전환복무사병(전투경찰,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교정시설경비교도) 및 사회복무요원이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거나 보유하고 있으면 2.8% 포인트, 급여 이체 시 0.2% 포인트, NH카드(신용·체크·현금카드) 보유 시 0.2% 포인트, 첫 거래 고객의 경우 0.2% 포인트 등 최대 3.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부터 2년까지 월단위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매월 1000원 이상 5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또한 'NH진짜사나이적금'과 '진짜사나이통장'에 동시에 가입하고 급여이체 및 NH체크카드 결제계좌로 지정할 경우 전자금융수수료, 자동화기 이용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업은행은 충성마트(PX)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 상품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직업군인 전용상품 '참! 좋은 전우카드'는 PX를 비롯해 체력단련장, 휴양시설 등 군복지시설(10%)과 주요 마트(5%), 통신(3%)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년 전년 카드 이용금액의 0.1%~0.2%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기능도 있다. 캐시백은 군인복지기금이나 공익기금으로 기부 할 수 있다. 이 밖에 전국 주유소 리터당 60원, CGV·롯데시네마 2000원, 아웃백·빕스 10%, 주요 놀이공원 50% 등 다양한 할인이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국군재정관리단과 국군 장병 금융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급여지급 시 중앙공제를 통해 '우리국군사랑적금' 입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국군사랑적금은 병사 전용 상품으로 군의무복무자, 전의경, 공익근무요원뿐만 아니라 입대 예정자까지도 가입이 가능하다. 2년 이내 일단위로 만기 지정을 할 수 있고 월 20만원 범위 내 횟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안전한 군 복무를 위해 2년간 무료로 상해보험도 가입해준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잠재 고객인 군인들을 위한 최적의 금융서비스 제공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대 후에도 계속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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