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클렌징 워터, 클렌징 오일, 클렌징 로션, 클렌징 크림, 메이크업 리무버 생산실적은 2622억원으로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클렌징 워터 제품은 '바이오더마' H2O 시리즈가 있다.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0'는 친수기와 친유기를 가지고 있는 동그란 형태의 미세 분자가 물속에 떠 있다가 피부 표면에 닿는 순간 깨지면서 친유기가 피부에 남아있는 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을 흡착해 제거한다. 또한 오이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클렌징 워터'도 올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이 제품은 제주 무농약 녹차가 함유된 부드러운 거품이 피부 수분을 지켜주는 상품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과거 얼굴에 크림을 발라 화장을 닦아내는 클렌징 크림은 이제 워터타입, 오일, 티슈 등 종류가 다양해졌다"면서 "화장을 하는 것만큼 깨끗이 지우는 것에 대한 소비자 인지가 강화되면서 업체들은 앞다퉈 클렌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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