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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에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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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사업단, 산림복지나눔숲 24일 기공식…터 30만㎡, 건축연면적 2929㎡ 크기, 내년 6월 완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북 칠곡에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이 들어선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녹색사업단은 정신적·육체적 치유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인 ‘산림복지나눔숲’을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에 만든다.
104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만드는 ‘산림복지나눔숲’은 터 면적 30만㎡, 건축연면적 2929㎡ 크기로 행정동, 강당동, 숙박동, 식당·매점, 세미나실, 숲체험원이 갖춰진다.

‘산림복지나눔숲’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소외계층들이 숲체험 및 교육, 산림휴양?레저 등 산림휴양문화프로그램들을 펼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시간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산림휴양문화혜택을 누리기 힘들었던 그늘진 사람들에게 휴식, 산림체험, 교육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고 삶의 의욕도 북돋우도록 돕는다.
또 청소년문제, 학교폭력, 다문화갈등과 같은 사회현안문제를 풀기 위한 산림교육, 치유프로그램들도 개발·운영한다.

국내 대표적 산림휴양시설인 자연휴양림이 국민에게 휴식중심의 산림휴양서비스를 했다면 ‘산림복지나눔숲’은 그늘진 계층을 먼저 배려, 시설이용기회와 서비스혜택을 준다.

산림휴양서비스는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기능과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참여기능을 한다는 면에서 차별화된다.

장찬식 녹색사업단장은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림은 임산물생산, 산림휴양이란 1차적 활용에 그쳤으나 산림복지나눔숲으로 사회복지와 사회문제해결에도 활용, 산림이용가치와 이용범위를 넓히고 그늘진 계층 배려와 계층간 사회통합을 꾀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녹색사업단은 지난 1년여 산림복지나눔숲 건립기본계획, 설계작업을 마치고 24일 오후 2시 칠곡군 산림복지나눔숲 조성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산림복지나눔숲은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로 새 정부의 정책과제 중 하나인 국민행복비전을 숲에서 이루기 위한 뜻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전 국장은 “따라서 산림복지나눔숲은 울창한 산림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산림휴양서비스를 하는 산림복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림복지나눔숲 조성사업 개요>

* 사업장 : 경북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산73-13번지 (30ha, 국유림)
* 공사기간 : 2014년 6월까지
* 사업규모 : 부지면적 : 300,000㎡ / 건축연면적 : 2,929㎡
* 주요시설 : 행정동, 강당동, 숙박동, 식당?매점, 세미나실, 숲체험원
* 사업비 : 104억원

<조성 및 시설운영 방안>

* 조성·운영 방향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우리사회 취약ㆍ소외계층들이 숲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즐기고 다양한 산림휴양문화를 누릴 수 있는 유니버셜디자인 건축 및 친환경적 산림체험ㆍ교육공간 조성
-취약·소외계층 우선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시설이용에 따른 여러 편의와 혜택 제공

* 주요 운영 프로그램
- 유아 숲체험 : 숲유치원
- 청소년 숲체험 : 초·중·고생 창의적 체험활동
- 생태교육 : 동아리·동계·특별 프로그램
- 산림휴양?레저
- 특화 프로그램 : 장애인·다문화가정프로그램, 학교부적응 개선 및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등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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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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