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朴대통령, 北에 개성공단 합의 이행 촉구(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에 남북한 투자보장 등 합의 내용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남북간 합의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남북한 투자보장과 출입 등 합의서를 체결했고 북한은 (이를)마땅히 이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약속을 지켜야 신뢰가 쌓이고 그래야 새로운 약속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것은 대한민국과의 신뢰뿐 아니라 전 세계와의 신뢰 문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약속이 느닷없이 파기되면 누가 와서 약속을 하겠는가. 북한이 하루빨리 개성공단을 정상화하는 것이 해법이겠지만 우선 피해를 입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정부가 적극 나서서 해결해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중단이 2주째로 접어들며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련 부처에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에서 납품받던 기업이 계약 파기를 통보받았다는 뉴스가 있었다"며 "계약불이행에 따른 신용하락까지 겹치면 개성공단 미래는 점점 암울해지는 것 아닌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 입주 기업들이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한 신용대출, 지급보증,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금융세제지원, 1분기 부가가치세 납부유예 등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재부, 통일부, 국세청 등 관련 부처들이 잘 검토해서 적절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시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