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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프 스프링즈' 중

영화 '호프 스프링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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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호프 스프링즈
4일 개봉 ㅣ 감독 데이빗 프랭클 ㅣ 메릴 스트립, 토미 리 존스, 스티브 카렐

중년 부부를 위한 지침서, '호프 스프링즈'가 개봉한다. 메릴 스트립과 토미 리 존스가 결혼 30년차 된 부부 역을 맡았다. 더 이상 서로에 대해 궁금한 것도, 설레는 것도 없는 이 부부는 각방을 쓴 지도 오래됐다. 남편은 편안하고 안정된 이 관계에 만족하지만 아내의 입장은 다르다. 갈수록 무심해져가는 남편에게 섭섭하기만 하다. 급기야 아내는 극약처방으로 부부 관계 개선 상담 프로그램을 신청한다. 전문상담가가 제시한 첫번째 미션은 '껴안고 하룻밤 자기'. 그러나 뻣뻣해진 부부는 팔베개를 해주는 과정도 어색하고 어렵기만 하다. 갈수록 수위가 올라가는 미션 앞에서 이들 부부는 과연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데이빗 프랭클 감독과 메릴 스트립이 만난 두번째 작품이다.
Theatre
훈남들의 수다
4월11일부터 오픈런ㅣ대학로 스타시티 SM 스테이지 ㅣ연출 이진숙ㅣ출연 김정석 이종혁 이안나

남자들의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훈남들의 수다'는 연극판 '신사의 품격'이다. 안정적인 직장과 잘생긴 외모, 고급 매너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네 남자가 주인공이다. 와인바에 모여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에서 시작하는 이 '훈남들의 수다'는 여느 남자들의 대화처럼 이내 여자 이야기로 흘러간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이 30대 초반의 남성들이 들려주는 조금은 찌질 하면서도 거침없는 수다는 특히 여성 관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데 효과만점이다. 2010년 초연된 이래 3년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 시즌4에서는 이진숙 연출의 안정적인 연출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알짜 배우들로 구성돼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Musical
아름다운 것들
4월24일부터 6월2일까지 ㅣ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ㅣ 출연 양희운 정이주 신문성

포크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양희은의 노래들을 엮어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 탄생했다. 특히나 주인공인 가수가 직접 출연을 한다는 게 기존 뮤지컬과 다른 점이다. 올해로 데뷔 42주년을 맞은 양희은이 '아침이슬', '상록수', '아름다운 것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세노야', '들길 따라서', '백구' 등 주옥같은 곡들과 함께 관객들을 맞는다. 여기에 각계각층의 다양하고도 따뜻한 사연을 엮어서 줄거리를 만들었다. 연출은 '창작뮤지컬 전문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구소영 연출이 맡아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위로가 되는 공연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달 12일까지 평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지 못했던 사연을 적어 보내는 관객 40명에게는 공연 초청장도 보내고, 가장 좋은 사연은 극중 사연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사연 신청은 musicalrang@gmail.com으로 받는다.

Concert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3
4월27~28일 ㅣ고양아람누리 ㅣ 10cm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옥상달빛 가을방학

봄소풍 같은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외 유명 뮤지션이 아닌 국내 인디밴드나 신예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뷰·민·라'의 특색이다. 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관객들이 여유있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객 수도 제한한다. 올해는 27일 토요일에는 페퍼톤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10cm, 권순관, 오지은, 피터팬 컴플렉스 등이, 28일 일요일에는 데이브레이크, 이지형, 디어클라우드, 옥상달빛, 가을방학, 소란, 원 모어 찬스 등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 총 3개 무대에서 36개 아티스트 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Classic
폴 모리아 트리뷰트 콘서트
5월5일 ㅣ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우리에게는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싱글벙글쇼', '밤을 잊은 그대에게' 등의 시그널로 유명한 폴 모리아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968년 발표된 '러브 이즈 블루(Love is blue)'는 폴 모리아의 대표곡으로, 같은 시기에 발표된 비틀즈, 사이먼앤가펑클, 도어즈를 뛰어 넘으며 5주 연속 빌보드 차트 1위의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아티스트 사상 최초의 빌보드 차트 1위의 영예와 동시에 앨범은 6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공연은 폴 모리아가 가장 신임한 후계자이자 수석 지휘자인 장 자크 주스타프르가 맡는다. 그는 2005년, 2009년 내한 공연에서도 전석 매진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폴 모리아의 음악을 추억하는 7080세대들이 반가워할 공연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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