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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민트 라이프(BML), 이것만은 알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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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민트 라이프(BML), 이것만은 알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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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올해는 안심해도 좋다. 바로 1년 전 4월30일, 때 아닌 중부지방의 호우주의보와 황사 '더블 콤보' 때문에 행여 피부라도 상할까 '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BML)' 공연 첫째 날을 전액 환불로 포기했다면 이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다.

봄맞이 음악축제의 대명사 BML(http://www.mintpaper.com/v2/bml_2012)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 광장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42개 팀ㆍ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BML을 찾는 10cm, 인디 계의 터줏대감 이한철을 비롯해 김C가 이끄는 밴드 뜨거운 감자, 페퍼톤스, 가을방학, 몽니, 에피톤프로젝트, 킹스턴루디스카 등 인디계의 스타들이 올해 BML을 빛낸다. 신곡 'Falling'으로 호평 받고 있는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존 박도 BML에서 본격적인 첫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10cm(W Korea 포토그래퍼 안주영)

10cm(W Korea 포토그래퍼 안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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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날씨 파문으로 시커멓게 속이 타 들어갔던 주최 '민트페이퍼'는 홈페이지와 언론 보도자료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첫날인 28일은 구름이 많고 기온도 최고 2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쯤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역시 올해는 쑥 들어갔다. 1월 들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황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안심하고 봄나들이에 나서도 좋다는 것이다.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지 주최 측은 올해 아람누리 내 가장 큰 홀인 '아람극장'을 예비 공간으로 마련하는 한편 실내 스테이지 '화이트 문 라운지'를 새롭게 준비했다. 다양한 형태의 활용이 가능한 가변형 무대로, 무대와 객석을 바꿔 관객들이 빙 둘러싼 가운데 아티스트의 공연이 펼쳐지는 파격적인 운영을 시도하는 한편 우천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존박

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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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L은 도심 속 야외공연의 컨셉트에 걸맞게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속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배달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또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쓰레기도 분리 수거하는 등의 노력을 보여주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10개를 모으면 'balance our eARTh' 핀 버튼을 증정한다.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이들 <1> '정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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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ML에서는 출연진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인디씬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밴드 '레이니썬'의 리더 정차식이 올해 BML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 첫 솔로 앨범 '황망한 사내'로 평단의 극찬을 얻은 그는 지난달 두 번째 앨범 '격동하는 현재사'를 통해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맛깔 나게 우려냈다.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이들 <2> '바이바이배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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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열린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은 5인조 밴드 '바이바이배드맨'이 차지했다. 이미 EBS 2011 올해의 헬로루키,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쌈싸페 등에서 무서운 신인으로 이름을 날린 이들은 첫 정규 앨범 'Light Beside You'를 통해 폭발적이면서도 비트감 강한 로큰롤 사운드를 선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열광적인 반응이 절대 괜히 나온 것이 아님을 이번 BM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이들 <3> '더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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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ML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공연 중 하나다. 1월, 더 핀의 기타리스트 이향익(27)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고, 쾌유를 기원하는 동료 밴드들의 공연이 성황리에 열리기도 했다. 2010년 1집 앨범 '비틀스 오버 제플린' 이후 더욱 중독성 있는 음악세계를 펼쳤던 더 핀은 어쩌면 이번이 잠정적으로 마지막 무대가 될 지도 모른다. 리더 임장현과 세 명의 세션 연주자가 '여우에게', '공개무시금지', '청춘' 등의 곡을 준비했다.




태상준 기자 birdcage@·사진제공 민트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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