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부회장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 없다"
최근 미얀마 가스전 사업 포스코에너지 이관설에 대해 직접 해명…"루머다. 이관 실익도 없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이동희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close 증권정보 047050 KOSPI 현재가 71,900 전일대비 2,700 등락률 -3.62% 거래량 566,518 전일가 74,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두나무, 하나금융·포스코인터와 금융 인프라 협력 한국 기업인데 가스 팔아 돈 버는 회사…목표가↑" [클릭 e종목] [클릭 e종목]"포스코인터내셔널, 유가 상승 수혜 기대…목표가↑" 부회장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설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1일 이동희 부회장은 서울 본사에서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갖고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 루머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앞서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포스코에너지로 이관한다는 루머가 지난달 28일 장 개장 전 퍼지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최근 2거래일간 5%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13년 동안 힘들게 일궈온 미얀마 가스전 사업이 이제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관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미얀마 가스전은 미얀마, 인도, 중국, 한국 등 국영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다국적 사업으로 사업 양도가 사실상 힘들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에 대한 포스코 입장도 대신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도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이관을 검토한 바가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의 현실적 한계성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중요한 영업 자산으로, 이관에 대한 결정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이라며 "참석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얀마 가스전은 미얀마, 인도, 중국, 한국 등 국영 업체가 참여하는 다국적 사업으로 사업 양도가 어렵다"며 "이관시 미얀마와 한국 정부에 막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관계로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도 매각 실익이 없는 거래"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2004년 미얀마 쉐 가스전을 발견한 이후 2005년 A-1광구에서 쉐퓨(Shwe Phyu) 가스전을, 2006년 A-3광구에서 미야(Mya)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 2008년 6월에는 중국석유천연가스유한공사(CNPC)와 가스판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중국국영석유공사(CNUOC)와는 가스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으로 향후 25~30년간 연간 3000억~4000억원 수준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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