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과 김동연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은 30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 정부 첫 고위 당정청 워크숍 직후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효율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책 추진 시 원활한 사전 조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당정청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당정청 실무회의의 위상을 높이고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당 정책위의장과 총리실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수석비서관 중심으로 회의체가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정청은 국무조정실에 국정과제상황실, 국정과제추진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당정청은 야당과의 소통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다음 주부터 여야 지도부급 '6인 협의체'도 본격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나 정책위의장은 "여야 협의체가 내주 중 출범할 것"이라고 전했다. 6인 협의체에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