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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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마지막 모의고사를 만점 투구로 매듭지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가올 정규시즌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포수 A.J 엘리스와 내내 빼어난 호흡을 과시, 지난해 메이저리그 팀 타율 1위(.274)의 에인절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투구를 일찍 마친 류현진은 4월 3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호투로 자신감을 되찾은 류현진은 신인왕을 겨냥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정규시즌에서 10승 이상을 올리겠다”며 “꼭 신인왕을 따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투구는 충분히 타이틀을 노릴 만했다. 제구가 더 해진 직구, 서클체인지업, 커브의 조합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시종일관 뒤흔들었다.


류현진은 “몸 상태, 구속, 제구가 웬만큼 다 올라왔다”며 “처음엔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아 불안감이 조성됐지만 이젠 그렇지 않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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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메이저리그는 한국 타자보다 힘이 좋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 게 없다”며 “기대하지 않았던 제2선발 자리를 플레이오프까지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높은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그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류현진은 “오늘 잘 던졌다고 해서 방심하지 않겠다”며 “평소처럼 운동하고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을 지켜본 돈 매팅리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이 통할 수 있단 걸 충분히 보여줬다”며 “우려할 만한 요소가 없다. 정규시즌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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