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검찰이 회사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53)에 대한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김한수)는 최 대표가 소유한 현대피앤씨를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피앤씨는 현대페인트가 전신으로 2007년 유아이에너지에 인수됐다.

검찰은 전날 인천 부평구 소재 현대피앤씨 사무실에 수사인력을 보내 회계장부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전산기록을 확보했다.


검찰은 최 대표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현대피앤씨 자금을 단기대여금 형식으로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최 대표를 한 두차례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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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융위원회는 유상증자를 앞둔 유아이에너지가 이동식발전기(PPS) 매출채권을 회수한 것처럼 법인통장을 꾸며낸 정황 등을 포착해 지난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라크 쿠르드 지역 에너지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회사자금 수천만 달러를 빼돌리고 이를 감추기 위해 재무제표를 꾸며낸 혐의(횡령 및 주식회사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지난달 최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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