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도시 20개의 주택가격을 집계한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1월에 전년대비 8.08%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7.9%)를 웃도는 수치다
데이비드 슬론 션 인크레모나 포캐스트(4CAST) 이코노미스트는 "공급에 앞서 부동산 수요가 상승하며 집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며 "사람들은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며 지금이 부동산을 구입할 적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개 도시 전지역에서 부동산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전년동기 대비 23.2%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2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마저 0.6% 상승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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