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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XL 팬티 스타킹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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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XL 팬티 스타킹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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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마트가 봄을 맞아 스타킹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오는 28일 브랜드 상품보다 20% 가량 저렴한 '통큰 팬티 스타킹'을 출시해 선보인다.

'통큰 팬티 스타킹'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프리(Free) 사이즈 뿐만 아니라, 최근 변화하고 있는 여성 체형을 고려해 대형마트 PB로는 최초로 XL 사이즈도 특별히 제작했다.
일반적으로 팬티 스타킹은 프리 사이즈로 판매되나, 최근 여성들의 체형이 서구화됨에 따라 165cm 이상 장신 여성들이 입을 수 있는 XL 사이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롯데마트 유명 브랜드 상품의 매출을 살펴보면 2010년까지는 Free 사이즈만 취급해 왔으나, 2011년 첫 XL 사이즈 출시 후 XL 사이즈의 매출이 해당 브랜드 전체 팬티스타킹 매출의 40% 가량이 될 정도로 수요가 증가했다.

'통큰 팬티 스타킹'은 28일 부터 롯데마트 전점에서 12매 1만5500원으로 일년 내내 판매한다.
이 같은 가격은 유사한 품질의 브랜드 상품이 10매에 1만6500원에 판매되는 것에 비해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의 품질을 위해 유명 브랜드 상품과 동일한 원단을 대구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낱개 포장재를 줄여 묶음 상품으로 기획했으며, 포장 작업은 인건비가 저렴한 개성공단에서 진행해 원가를 10% 가량 낮췄다.

색상은 밝은 피부톤에 어울리는 '살구색'과 까만 피부톤에 어울리는 '커피색' 두가지로, 피부톤에 맞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일반적으로 말아서 보관하기 때문에 옷장 서랍에 보관하기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 덮개형 포장상자의 윗부분을 과자상자처럼 뜯어내면 상품을 정리할 수 있도록 제작해 실용성을 높였다.

한편, 롯데마트는 작년 10월 유사한 품질의 타이즈와 비교해 50% 가량 저렴한 '통큰 타이즈'를 출시해 평소보다 1.5배 규모의 매출 실적을 보였다.

박정현 롯데마트 잡화팀장은 "최근 여성들의 체형이 점차 신장함에 따라 XL 사이즈 팬티 스타킹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증가 추세를 반영해 대형마트 최초로 XL 사이즈의 팬티 스타킹을 PB로 출시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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