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신성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김호식 제조영업본부 총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규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성솔라에너지는 기존 이완근 오너 회장의 단일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김 대표이사는 2008년 신성솔라에너지 부사장, 지난해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기존 생산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생산라인의 안정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 단결정 태양전지 효율 18%, 19% 양산에 성공해 매년 효율 1%를 높이는 세계적인 생산기술력을 인정 받아왔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생산라인의 장비국산화를 실현해 국내 장비기술 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신성이엔지도 국내사업본부 총괄을 맞고 있는 안윤수 부사장이 새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 이순구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안 부사장은 1984년 입사해 올해로 29년간 신성맨으로 근무해 오면서 국내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클린룸 사업분야 전문가다. 신성이엔지는 안 부사장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 사업분야의 국내외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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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근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신성에프에이에는 김주헌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 대표이사 부회장은 83년 신성그룹에 입사,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신성그룹 기업분할 이전의 신성이엔지(현 신성솔라에너지)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신성에프에이의 주 사업인 물류자동화장비 사업을 론칭시킨 장본인이며 지난해 부회장직으로 재영입돼 경영일선에 복귀한 전문경영인이다.
신성그룹 관계자는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불황 속에서 보다 전문화된 경영체제 구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한 것"이라며 이번 인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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