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게시판에 때 아닌 '하극상' 논란이 일고 있다.


4급 과장(지방 서기관)이 2급 실장(지방 이사관)에게 근무시간에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욕설 등 막말을 했다는 게 핵심이다.

해당 과장은 최근 조직개편으로 자신이 몸담았던 부서가 없어졌던 데 앙심을 품고 실장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청노조 게시판에는 이번 하극상 사태를 성토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아이디 'X시기'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조사하여 이 글이 조금이라도 사실로 판명나면 이런 자질없는 간부는 조직에서 완전배제시켜야 합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아이디 'X아이'는 "퇴근 후 사적인 술자리도 아니고 근무시간에 신성한 사무실에서 상사에게 욕을 해댔다. 이분 뒤에 뭐 든든한 빽이라도 달고 있나? 아니 정신이 X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짓을…. 영 이해가 안가는 사건이네 ㅠㅠㅠㅠ. 이분 앞일이 걱정이 되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아이디 'X민이다'는 "조폭들도 이런 짓거리는 하지 않겠다. 공무원 사회 참~~ 좋아졌다. X들 상관에게 X지거리하는 X들까지. 도민들이 세금으로 월급주고 먹여 살려야 하냐? 이런 X가지들 같으니!!!!"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디 '예X자'는 "지난 번 바로 직전 00000실에 근무할 때 본인이 근무하던 조직이 없어졌다고 그럴 거라 추측이 됩니다. 그래도 그렇지요 실장이 조직을 없앤 것도 아니고, 지사님이 최종 결정한 것 아닙니까? 감히, 현재 근무하고 있는 실장에게 욕을 했다는 것에 대하여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고, 간뎅이가 부어도 한참 부었다고 봅니다. 공직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런 말이 다른 국 직원들에게 안들어 가겠습니까?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조사해서 엄한 문책이 있어야 합니다."라며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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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노조원들은 지도감독 부서로 이번 '하극상'의 책임을 돌렸다.


아이디 '제X별관'은 "이런 사건이 터지니 과장 지도 감독 책임이 있는 0000국장님이 지사님, 0부지사님을 어떤 낯으로 뵈올까요? ㅠㅠㅠ,,,,"라며 글을 올렸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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