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학메카 뜨나?···연내 4개대학 '개교·착공'
[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북부지역에 올해 4개의 4년제 대학이 첫 삽을 뜨거나 개교한다. 경기도는 이들 대학 유치로 36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0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경기도 북부청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중부대 고양캠퍼스가 첫 삽을 뜬데 이어 오는 5월과 연말 께 동두천 침례신학대와 의정부시 을지대가 공사에 들어간다. 또 양주시 예원예술대는 공사를 마치고, 오는 9월 개교한다.
중부대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41만3000㎡ 부지에 캠퍼스를 조성한다. 중부대 고양캠퍼스는 일부 토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아 현재 토목공사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달 말까지 문제를 해결하고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대는 IT계열ㆍ공대계열ㆍ방송계열ㆍ예체능계열 등 24개 학과 3920명이 재학 중이며, 고양캠퍼스 정원은 865명이다.
침례신학대 동두천캠퍼스는 오는 5월 캠프님블 3만2000㎡ 부지에서 공사가 시작된다. 동두천캠퍼스는 내년 1개 학부 380명으로 문을 연 뒤, 오는 2017년까지 4개 학부, 7개 전공(대학원 포함)로 확대 개편된다. 이럴 경우 재학생 규모는 1300여 명에 이른다. 동두천캠퍼스는 미군 반환기지에 건립되는 최초의 대학이다.
반환미군기지내 최대 민간투자로 주목받아 온 을지대는 의정부캠퍼스 사업 승인과 토지 매입을 모두 끝낸 상태다.
을지대는 사업비 6000억 원을 투입해 금오동 캠프에세이욘 부지에 2017년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2021년 을지대부속병원 건립을 목표로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9만7000 여㎡에 조성될 대학 캠퍼스는 보건의료ㆍ간호계열 중심으로 대전 본교의 2배에 달하는 정원 2500명으로 운영된다.
부속병원은 2만6000 여㎡, 지하 6층ㆍ지상 15층 규모에 1028개 병상을 갖춰 경기북부 최대 종합병원으로 개원한다.
도는 을지대 및 병원 준공 시 생산유발 3600억 원, 고용유발 5000 명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학이 들어서는 주변 지역에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예정지) 등이 입주해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예원예술대 양주캠퍼스는 9월 문을 연다. 이 대학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에 의해 지방 소재 대학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첫 사례다. 양주시 은현면 11만5000㎡에 개교하는 양주캠퍼스는 연극코미디과ㆍ귀금속과ㆍ만화게임영상과ㆍ미래공간디자인과 등 4개 과에 400명이 재학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북부 지역에 이들 대학이 개교하면 지역 내 산학연 사업이 활기를 띠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된 대학유치 작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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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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