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도미니카공화국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상 첫 무패 우승으로 이끈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거듭났다.
WBC 조직위원회는 20일(한국시간) 대회 MVP로 카노를 선정됐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대회 결승에서 3-0으로 승리, 전승의 대기록의 달성하며 우승컵을 거머쥔 최초의 나라가 됐다.
결승에서도 그랬다. 1회 1사 3루에서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의 적시타 때 홈을 통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수비에선 빠른 움직임과 커버플레이로 푸에르토리코의 공격 연결을 효과적으로 끊어냈다. 그 덕에 이미 1, 2라운드 MVP에 올랐던 카노는 또 한 번 영예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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