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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정 에너지 절약만으로 온실가스 256톤 C02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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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2160그루 어린소나무 심는 효과, A4 용지 5만8206 박스 절약 효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송파 그린코디 서비스(에너지 클리닉서비스)를 통해 온실가스 256t CO2를 감축했다. 이는 서울과 부산을 1792번 왕복한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과 같은 효과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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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그린코디는 에너지 진단을 신청한 가정을 방문,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생활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방안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구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30%이상을 차지하는 가정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09년부터 그린코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042가구가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받았다.

지난해 송파 그린코디를 통해 에너지 진단을 받은 가구는 아파트 754가구, 일반주택 146가구로 총 900가구에 달한다. 이 중 651가구를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52t CO2를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가구당 평균 83.7kg CO2를 감축한 셈이다.

진단가구의 79%인 711가구는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코디가 처음 실시된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현황을 보면 온실가스 256t CO2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만2000여 그루의 어린나무를 심거나 A4용지 5만8000 박스를 절약한 것과 같다. 산림조성비용으로 환산 시 총 6억2208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과 같은 효과다.

특히 2009년 ~ 2011년도 사이에 진단을 받은 가구의 세대별 평균 온실가스 감축량이 2009년 153.2kgCO2, 2010년 103.7kgCO2, 2011년 225.5kgCO2,로 2012년도 세대별 평균 온실 가스 감축량인 83.7kgCO2,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녹색생활 실천이 이루어낸 결실이다.


지난해 구는 그동안 노유자(老幼者)시설이란 이유로 에너지 사용실태 점검에 소홀했던 어린이집과 경로당까지 송파 그린코디 서비스를 확대했다.

에너지 진단 결과 어린이집은 교실마다 컴퓨터?카세트?에어콘 등이 설치 돼 있어 전기사용량이 많았고, 콘센트가 책상 안쪽에 위치한 탓에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코드를 뽑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경로당은 개별 계량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에너지 사용량 점검이 어렵고, 전기절약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시설이 많았다.

그린코디 신미숙씨는 “어린이집과 경로당과 같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일수록 지속적인 에너지 진단과 에너지 절약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도 500가구 이상의 가구와 어린이집, 경로당을 상대로 송파 그린코디 서비스를 실시하고 녹색생활 실천방안 교육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창선 맑은환경과장은 “그린코디 서비스를 통해 가정 에너지 사용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축한 가정이 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맑고 깨끗한 송파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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