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슈트에 프린트셔츠·컬러풀타이로 포인트
-아우터 활용 땐 무릎위 길이 트렌치코트·사파리 추천


LG패션

LG패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꽃이 만발하는 계절인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우중충한 잿빛 색상의 슈트를 고수했던 아저씨들도 '봄 맞이'를 시작할 때다. 올 봄 남성복 트렌트는 클래식한 아이템의 캐주얼화다. '옷좀 입는 남자'로 인정받고 싶은 '아저씨'들을 위해 올 봄 신사복 트렌드를 짚어본다.

◆슈트는 클래식하게 액세서리는 화려하게


삼성패션연구소의 노영주 연구원은 "올 봄에는 클래식한 포버튼 더블 브레스트 슈트에 프린트 셔츠나 컬러풀한 스카프타이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따라 클래식한 트수 한 벌을 마련하고 여기에 셔츠와 타이 등의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활용해 변화를 주려는 남성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신사복 소재 및 디자인에서 주목할 점은 '클래식한 아이템의 캐주얼화'다.
남성복 시장은 최근 3, 4년 새 기업들이 확대 시행하고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및 자율복장제의 영향을 받아 캐주얼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글렌, 윈도우 페인 등 다양한 체크 무늬, 컬러, 소재를 활용한 단품 재킷 및 바지들을 선보인다. 체크 무늬에 그레이, 블루, 브라운 등 여러가지 컬러가 섞여 있어 한 벌의 재킷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바지를 두루 매치할 수 있다. 30,40대 남성들이 손쉽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품이 구성됐다.


아울러 이번 봄에는 어깨패드 없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에 지나치게 달라붙지 않고 신체에 맞게 코디하는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그동안은 정장이 딱딱한 어깨 패드 등을 통해 남성의 어깨를 강조하고 허리라인을 많이 파내 슬림핏을 강조했었다.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 실장은 "캐주얼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 했다"면서 "클래식한 실루엣의 재킷에 체크나 스트라이프 무늬를 더하거나 프린트 처리로 빈티지 효과를 주는 울 소재, 린넨코튼 혼방 소재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제일모직 갤럭시

제일모직 갤럭시

원본보기 아이콘

◆블루 컬러에 주목


지난해부터 시작된 비비드한 컬러의 유행은 남성들의 화려한 색상에 대한 거부감을 점차 줄였다. 때문에 올해는 본격적으로 팬츠, 재킷 등의 아이템에서 더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이 선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슈트 색상에 있어서는 블루 컬러가 눈길을 끈다. 수트뿐 아니라 가방과 구두 등 남성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아쿠아 블루부터 네이비 블루까지 블루 계열이 인기를 끌 조짐이다.


노영주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블루는 젊음과 변화, 긍정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정치경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사회 분위기와 어우러져 블루가 봄부터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봄 유행 색상인 블루 컬러의 캐주얼 재킷은 꼭 장만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니나리치는 100% 면 소재를 활용한 라이트 블루와 네이비 색상의 캐주얼 재킷을 내놨다. 젊은 느낌의 체크 무늬와 피케 셔츠의 디테일을 디자인에 활용한 라이트 블루 재킷은 가벼운 소재의 느낌과 셔츠와 재킷 두 가지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블루 재킷이 부담스럽다면 블루 셔츠나 구두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지은 LG패션 신사캐주얼 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남성 패션의 흐름으로 자리한 클래식 스타일을 중심으로 시즌 트렌드 컬러인 블루, 오렌지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멋스러운 봄 남성 패션을 연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 니나리치

제일모직 니나리치

원본보기 아이콘

◆아우터는 트렌치 코트와 사파리 재킷


꽃샘추위나 예상치 못한 기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아우터로는 트렌치 코트와 사파리 재킷이 대표적이다. 클래식하고 점잖은 느낌을 원한다면 니나리치의 베이지 더블 트렌치 코트를, 도시적이고 젊은 느낌을 원한다면 로가디스 컬렉션의 그레이 싱글 트렌치 코트를 추천한다. 두 제품 모두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에 예전보다 슬림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야외 활동이 많은 활동적인 남성에게는 아웃 포켓 디테일이 돋보이는 갤럭시의 사파리 재킷이나 로가디스 그린의 뉴 캠핑 재킷이 안성맞춤이다.


또한 최근 1, 2년사이 남성복 시장의 한 축을 주도하고 있는 클래식 열풍은 남성들의 소재, 컬러, 제봉 등 디테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이로 인해 이태리나 영국 등에서 수입한 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등 제품의 퀄리티를 우선시 하는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해 기존에 아웃도어 제품에서 많이 썼던 고기능성 소재의 사용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LG패션에서 전개하는 TNGT 의 경우 바지에서 주로 사용됐던 신축성이 좋은 기능성 소재인 스판덱스를 재킷, 드레스 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해 활동성을 더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소재는 실크, 울, 린넨, 코튼 등 높은 퀄리티의 천연소재가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AD

제일모직 로가디스

제일모직 로가디스

원본보기 아이콘

★ TIP. 첫 출근을 앞둔 사회초년생이라면?
보수적인 직장에 근무하거나 면접이나 첫 출근을 앞두고 있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신뢰감을 주는 색상과 디자인인 네이비 투버튼 싱글 브레스트 슈트를 추천한다. 여기에는 특유의 단정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화이트나 라이트 블루 등의 무늬가 없는 셔츠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소현수 로가디스 스트리트 디자인 실장은 "네이비 수트가 너무 단조롭게 느껴질 경우에는 스트라이프 넥타이나 셔츠 색상과 동일한 포켓 스퀘어로 세련된 멋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