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반도체 업계 선행지표 중 하나인 장비 출하액 대비 수주액(BB) 비율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1.0을 넘어서며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업계는 반도체업체들의 설비 투자가 살아나면서 북미지역에서 반도체장비 업체들의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최근 집계한 북미지역 반도체 장비 업체들 1월(직전 3개월 평균) BB율은 1.14를 기록해 전달(0.92)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B율은 북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의 3개월 평균 출하액 대비 수주액 비율을 의미하며 BB율 1.14는 출하액 100달러 당 수주액이 114달러라는 것을 뜻한다.

통상적으로 BB율이 1.0을 넘어서면 장비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는 것을 가리킨다. 즉 반도체 장비에 대한 투자가 이전보다 활발해졌다는 얘기다.


2013년 1월 발표된 직전 3개월 평균 수주액은 10억9000만 달러로 전달의 9억2740만 달러에 비해 17.2%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인 11억9000억 달러에 비해서는 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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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13년 1월 출하액은 9억5210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10억1000만 달러)대비 5.4% 하락했다. 전년 동기인 12억4000만 달러에 비교해선 23.2% 감소했다.


SEMI 관계자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BB율이 균형점인 1.0을 넘어서며 반도체 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다만 경기여파에 따라서 조정가능성이 존재하므로 투자 상승기류가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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