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는 전반 32분 이반 라키티치(세비야)가 문전으로 올려준 프리킥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헤딩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한국 수비수들이 순간적으로 만주키치를 놓친 것이 화근이었다.
한국은 후반들어 지동원-손흥민 등을 빼고 이동국-박주영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12분 또 다시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니키차 옐라비치(에버튼)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아크 정면에서 내준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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