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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과 손잡고 중구민들 취업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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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대규모 점포 등 창업기업 증가로 민간 일자리 창출 가능성...창업기업체에 구민들 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구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창업기업체 구민취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6만여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있는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 창출 방안이다.
이미 인력충원이 포화상태에 이른 기존 기업체 보다는 지역내에서 새로 창업하는 업체가 중구민들을 많이 뽑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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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올해 78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업교육훈련기관과 협력해 취업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는 250명까지 포함하면 1030명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중구에는 명동 남산 동대문패션타운 등 관광명소가 몰려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나 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광호텔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해 호텔로 전환하는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 동대문패션타운 등 분양되지 않은 대형패션몰을 인수해 쇼핑센터로 바꾸는 곳도 늘고 있다. 그만큼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고 대량 민간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창업기업 발생단계부터 협력부서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구민 일자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공보과(관광호텔), 위생과(일반호텔), 건축과, 도시관리과, 주택과(이상 건축인허가), 지역경제과(백화점ㆍ대형마트ㆍ대형상가) 등이 대상이다.

창업기업 관계자가 이들 부서를 방문할 때 취업지원과도 같이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때도 취업지원과에 통보하도록 협력시스템을 구축한다.

취업지원과에서 직접 창업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 정보 공유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한다. 그리고 객실 100실 이상인 호텔이나 30인 이상 채용할 대형상가ㆍ기업과는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구민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길을 터 놓는다.

기업이 원하는 취업자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중구민 취업인력풀을 운영한다.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1분기 중 취업희망 주민들을 집중 모집하여 직종별 성별 연령별 자격증 직업교육 수료 등으로 분류한다.

자격요건을 갖춘 이는 취업전 면접교육을 실시하고, 준비된 취업자를 기업에서 선호하는 만큼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중구여성플라자에 호텔객실관리사 과정을 운영한다.

이외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이나 서울시 기술교육원, 고용노동부 위탁훈련기관 등 직업교육기관과 협력해 다른 분야의 취업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한 취업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알선한다. 특히 퇴직과 노년을 준비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이들의 심리적 안정이 보람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희망 직종별로 교육기관과 연계한다.

취업한 주민이나 탈락자를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취업에 성공한 주민들 근무지와 취업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그들과 온라인 소통공간을 마련, 애로사항이나 구정 건의사항 등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면접에서 탈락했지만 취업의지가 있는 구민들은 탈락원인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교육을 하는 등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할 때까지 신규 일자리 알선 및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 채용일정 경과후 결원 등으로 소수인원을 채용할 때 취업상담사가 구직대상자와 함께 기업체를 방문해 면접을 잘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구는 이런 내용을 모두 담아 11월 경 중구민 취업프로젝트 운영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취업성공 주민들의 체험수기,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과정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구는 지난 해 10월 나인트리호텔과 중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구청 별관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 또는 각 동을 순회하는 현장상담실을 통해 취업희망자를 집중 모집했다. 구직신청한 153명을 대상으로 11월 면접을 했고, 현재는 중구 북창동에 문을 여는 신신호텔에 채용될 정규직 직원을 뽑기 위한 과정이 진행중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6만여개의 사업체가 있다. 그리고 호텔과 쇼핑센터 등 창업 기업체도 늘고 있다. 이런한 지역특성을 살려 중구민들이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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