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집행이사회를 열고 조 사장을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한다.
조직위 내부에서는 김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행사의 규모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도시가스 회사 오너 보다는 전력산업의 맏형격인 한전의 수장이 조직위원장을 맡는게 어울린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가 주최하는 세계에너지총회는 100여 개국 정부ㆍ기업ㆍ국제기구ㆍ학계ㆍ유관협회의 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지도자 5000여 명이 참석해 에너지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1924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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