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집값 오른 '빅3'- 광주·경남·충북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광주ㆍ경남ㆍ충북 지역이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한 곳으로 등극했다. 전국 평균적으로는 0.2% 하락한 가운데 이들 지역은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취득세 감면 연장이 추진되면서 이들 지역 내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기준 최근 2년간 광주 아파트값이 26.10% 급등하며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3.3㎡당 평균 매매가가 2년 전 357만원에서 451만원으로 94만원 상승했다.
이어 경남이 3.3㎡당 506만원에서 628만원으로 122만원 24.10% 올랐다. 다음으로 충북이 3.3㎡당 502만원에서 410만원으로 92만원 22.3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3.3㎡당 878만원에서 876만원으로 0.2% 하락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이들 지역에 주택 공급이 부족했고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저렴해 수요자들에게 구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다"며 "초기에 부산과 달리 아파트값이 상승하지 않았던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이들 지역에서의 신규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광주ㆍ경남ㆍ충북은 최근 2년간 매매가가 많이 상승했고 새 정부가 취득세 감면 연장 추진하겠다고 밝혀서 이들 지역에서 신규 분양하는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1월 동구 학동 3구역을 재개발한 '광주학동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총 1410가구로 조합원 물량 206가구를 먼저 공급하고 11월 120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117㎡로 구성되며 학강·방림초, 조선대, 광주 시립 사직 도서관 등이 가깝다. 광주1호선 남광주역 이용도 수월하다.
경남에서는 대우건설이 올 3월 창원 풍호동에 '창원 마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1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1822가구, 2단지는 지하 3~지상 25층 310가구로 전용 59~114㎡ 총 2132가구로 이뤄졌다. 인근에 진해항과 창원 죽곡 일반산업단지와 진해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충북에서는 대원이 상반기 중 청주시 율량2지구 8블록에 전용 84~131㎡ 614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도 6월 청주시 용담동 호미지구에 '호미지구 우미린' 총 1291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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