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정부가 9대 업종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이날 전자,자동차,조선,철강,농업,의학,시멘트,알루미늄제련,희토류 등 9개 업종에 대한 합병 및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공업신식화부가 발표한 세부지침에 따르면 전자업종은 2015년까지 매출 1000억 위안 이상 기업 5~8개를 집중 육성한다. 현재 전자기업 중 1000억 위안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은 화웨이와 레노버 둘 뿐이다.


자동차업종은 2015년까지 10대업체를 키우고 5개의 선두 기업을 만들기로 확정했다.
당국은 상위 10개사의 산업집중도를 높여 2015년까지 전체의 90%를 생산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인수 합병을 통해 소수기업의 몸집을 불리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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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업종은 구식 설비 교체와 인수합병으로 2015년까지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생산의 60%를 책임지도록 개편한다. 조선업종과 알루미늄제련업종도 상위 10개 업체들의 생산량이 각각 70%, 90%에 이르도록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공업신식화부의 주홍런 수석엔지니어는 "9개 업종은 경제 규모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과잉 생산과 낙후된 설비 등의 문제에 시달려 왔다"며 "당국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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