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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싱크탱크 경쟁력 '민망'..中·日에 뒤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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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전 세계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한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연구소 가운데 상위 50위안에 포함된 기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탱크 숫자도 중국의 12분의 1, 일본의 3분의 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22일(현지시간) 내놓은 '2012 세계 싱크탱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가 2년 연속 '올해의 싱크탱크'로 선정됐다.
이어 영국 채텀하우스와 미국 카네기재단이 각각 2위와 3위에 선정됐고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와 미국 전략문제국제연구소(CSIS), 미국외교협회(CFR), 영국 국제엠네스티(AI)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동아시아연구원(EAI)이 각각 55위와 57위, 65위에 올랐다. 그러나 50위권에 포함되지는 못했다.

일본국제문제연구소(JIIA)가 16위, 중국사회과학원(CASS)는 17위에 랭크됐다.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4개국이 포함된 지역별 순위에서 KDI는 CASS와 JIIA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아산정책연구소가 5위에 올랐다.

국가별 싱크탱크 숫자는 미국이 1823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429개), 인도(269개), 영국(288개), 독일(194개), 프랑스(177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한국의 싱크탱크 숫자는 35개에 그쳐 중국과 일본은 물론 대만(52개)보다도 적었고 방글라데시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한국보다 싱크탱크 숫자가 적은 곳은 사우디아라비아(4개), 인도네시아(21개), 터키(27개), 호주(30개) 등 4개국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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