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신데렐라' 김인성이 러시아 프로축구 CSKA 모스크바에서 방출됐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매체 '챔피오나닷컴'은 지난 15일(한국시간) "김인성이 잔여시즌을 남기고 CSKA 모스크바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선수 명단에도 김인성의 이름은 없다.
장밋빛 전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김인성은 이후 주전경쟁에서 밀려 정규리그 1경기, 컵대회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재계약에 실패한 그는 1년 만에 러시아 무대와 작별했다.
한편 CSKA모스크바는 1911년 창단된 명문 클럽이다. 러시아리그 총 10회 우승(소비에트 톱리그 7회, 프리미어리그 3회)과 2005년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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