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 1억 원이 넘는 부농어민이 72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보면 천일염이 243명(32.3%)으로 가장 많았고, 식량산업 166명(22.9%), 어선업 115명(15.8%), 채소 63명, 해조류 56명 순이다. 또 농업인 259명(35.7%) 어업인 466명(64.3%)으로 조사됐다.
소득규모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 595명(82%), 2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 101명(13.9%), 3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소득을 올린 농어민도 32명이나 됐다.
군은 오는 15년까지 고소득 농·어업인을 1,000명까지 육성할 계획이며, 고객중심 맞춤형 교육, 생산자 조직의 협동조합 설립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어민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태풍 피해, 농수산물 시장개방 등 어려운 여건에도 농어민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과 틈새 소득 작목 육성, 천일염 브랜드화 등 다양한 정책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