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익거래에서 외국인발 경계신호가 발동됐다"며 "전일 차익거래는 1150억원 순매도였는데 이 가운데 외국인은 무려 1130억원의 순매도를 점유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본격적인 차익매도의 신호인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절대규모가 1000억원 수준으로 미흡했다"며 "다만 그만큼 외국인 차익매수의 청산욕구가
강해졌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대량 순매도는 중국 증시 하락에 연동된 신규매도"라며 "미결제약정이 장막판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량 환매는 관찰 안됐으며, 만일 오버나잇됐다면 장초반 역회전과 괴리차가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