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전날 주당 500달러 아래까지 주가가 폭락했던 애플이 16일(현지시간) 소폭 반등세를 기록했다. 23일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가 폭락의 여파가 어디까지 번져갈지 시장의 의문은 커질대로 커졌다.


16일 장중 애플 주가는 3.7%(18달러) 이상 상승한 504.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애플은 전일대비 3.15% 하락한 주당 485.92로 장을 마쳤다. 애플 주가가 주당 5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11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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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는 최근 계속 흔들리고 있다. 52주 최고치였던 때와 비교하면 28%가 빠졌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이전처럼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아직까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아이폰5 판매 부진 소식 등으로 급히 빠져나갔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판매량과 순익 등을 내놓을 분기실적 발표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또 한번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IDC의 애널리스트 존 잭슨은 "애플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던 무적의 아우라가 이제 사라질 때가 된 것 같다"며 "애플의 혁신에 종지부가 찍힌 데다가 최근 몇년간 혼란을 드러내며 스스로의 성공 신화에 희생당한 꼴이 됐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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