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빅토리아 뉼런드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인의 선거기간 중 대북정책 변화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아는 한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뉼런드 대변인은 커트 캠벨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일행의 방한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의 한국 정부 및 박 당선인 측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며 "북한 문제 및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해서는 한국과 계속해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이미 새 정부가 출범했고 한국 역시도 새 정부 출범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지역 안보를 위해 양자간 및 3자간 협의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