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회사채 흥행 대박..자금 1조 몰려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회사채 시장에 모처럼 승전보가 울렸다.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50,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20% 거래량 29,854 전일가 250,5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LG생활건강, 협력사 납품대금 인상 추진…연내 최대 200억 규모 LG생활건강 'K-뷰티' 스타트업 키운다 '직원 657명 회사' 연봉 두 배 뛰었다…"한국 꺼 살래" 열풍 불더니 '평균 1억' 회사채에 자금이 대거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15일 3년물 2900억원, 5년물 2100억원 등 총 5000억원 회사채를 발행한다. 발행에 앞서 지난 8일 수요예측 조사를 실시했는데, 회사채를 사겠다는 기관투자자 자금이 9700억원이나 몰렸다.
발행금리는 9일 기준 3년물 3.08%, 5년물 3.19%로 정했다. LG생활건강과 같은 AA등급 민평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LG생활건강 회사채에 자금이 몰린 건 회사 자체의 경쟁력도 좋지만, 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 전 우량등급 회사채를 미리 구매해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차익을 노리는 것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내수 업종이라 경기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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