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필리핀의 세부섬 만다우에시에 위치한 제이센터몰(J Centre Mall)에 롯데시티호텔세부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호텔과 손잡은 제이센터몰의 모기업은 망고, 코코넛, 바나나 등 건과일 수출로 유명한 프로푸드 인터내셔널로, 세부 임페리얼팰리스 리조트의 지분을 50% 보유하고 있다.
롯데시티호텔세부는 특급호텔 시설에 비즈니스호텔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를 띨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축 중인 제이센터몰 6층부터 최고층인 23층까지 호텔로 운영하고 객실은 350실이 될 예정이다. 특히 6층에는 옥상정원과 인피니티 수영장을 조성하는 한편 모든 호텔 서비스는 롯데호텔의 국내 서비스 표준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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