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전일 북한에 들어간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 '구글 사절단'이 김일성 종합대학을 방문하고 외무성 관리 등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과 북한 조산중앙TV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 빌 리차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재러드 코헨 구글 아이디어(구글 산하 연구소) 소장 등은 북한 외무성 청사에서 북한 관리들을 만났다. 이와 관련해 리차드슨 전 주지사의 고문 토니 남궁은 관리들과의 만남에 대해 "생산적이면서 솔직한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구글 사절단은 김일성종합대학의 전자도서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컴퓨터교육실, 원격강의실, 학술교류실 등을 둘러봤으며, 학생들이 검색엔진 구글과 개방형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이용해 자료를 검색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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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소장은 이날 전자도서관에서 HP 컴퓨터로 작업 중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한 북한 학생은 미국 코넬대 웹사이트에 접속해 자료를 찾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한은 2007년 김일성종합대학에 인터넷과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의 전자도서관을 설치한 뒤 2010년 4월 대학의 오래된 건물을 개축해 현대적인 전자도서관으로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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